공교육을 강화하고 사교육을 막기 위해 도입한
고교학점제 운행
오히려 사교육 부채질?
1. 고 1 상대평가 유지
교육부는 2025년부터 시작되는 고교학점제는 고1 내신 절대평가는 보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두고 고교학점제 취지가 무색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고 1 내신에 적용되는 상대평가로는 석차경쟁이 심화되어 학점제 취지에 묻히고, 석차경쟁에 밀려 내신이 안 좋으면 수업을 포기하고 정시 즉, 수능에만 전념하게 됩니다.
고 1에 절대평가가 보류되면 중학교부터 고 1에 선행학습을 해야 내신을 잘 받을수 있기 때문에 사교육이 유발된다고 의견이 많습니다.
2. 자사고, 외고, 국제고 존치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였습니다. 교육부는 입학전형을 관리하여 선행학습을 막기로 발표했지만 오히려 사교육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고교학점제 진입을 꺼려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자사고와 특목고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책임교육학년제 도입
기초학력 저하를 막기 위해 현재 (2023년 기준) 초 3, 중 1 학생들을 토대로 책임교육학년제를 도입하여 학력진단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Q1. 고교학점제란?
고교학점제의 핵심은 학생이 직접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하는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하고 이 학점이 누적돼서 192학점 이상이 되면 졸업하게 됩니다. 대학교와 유사한 방식입니다. 사교육을 줄이고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를 도입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예체능 계열에 학교를 가려는 학생은
예체능 과목만 선택해도 될까요?
아닙니다.
Q2. 수업과목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공통과목
학생이 직접 과목을 선택하긴 하지만 꼭 들어야 하는 필수 공통과목들이 있습니다.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의 필수 공통과목을 이수해야 합니다.
선택과목
다양한 선택과목이 있고, 실용 수학, 여행지리, 스포츠 생활, 영미 문학 읽기, 고전 읽기 등등의 다양한 선택과목들이 생기며 이는 학교에 따라 선택과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창의적체험활동
그 외에 창의적 체험활동도 학점에 포함됩니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진로 탐구, 동아리, 자치활동 등이 있습니다.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공통과목, 선택과목, 창의적체험활동 3가지 과목을 고루 듣고 192점 이상의 학점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합니다.
공동교육과정
학생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는 학생이 원하는 수업이 없는 경우에는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수강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학교 학생들이랑 함께 수업을 들을 수도 있으며 소인수 교육과정이라고 해서 10명 미만의 학생들이라도 야간이나 온라인으로 해당 과목을 개설해 줄 예정입니다.
학교에서 정해준 시간표가 아닌
내가 선택한 시간표로 수업을 듣는다.
Q2. 수업 방식이 많이 바뀌나요?
교실을 이동하며 수업 듣는다.
학생이 듣고 싶은 과목을 고르는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선택하는거에 따라 수업을 하기 때문에 교실에서만 듣는 게 아니라 각자 신청한 과목에 맞게 교실을 이동하면서 수업을 듣게 됩니다. 지금과 같은 반의 개념이 점점 사라지게 되는 것이지요.
담임선생님 역할도 바뀌나?
담임선생님의 역할도 고교학점제에 맞게 조금은 바뀔것 같습니다. 진로상담과 수강 신청, 학습관리 등의 좀 더 포커스를 두게 될 것 같습니다.
Q3. 평가제도는 어떻게 달라지나?
그렇다면, 성적은 어떻게 적용되는지 궁금하시죠?
공통과목 | 선택과목 |
상대평가 | 성취평가 |
1등급~ 9등급 | A~E 절대평가 |
공통과목은 기존대로 상대평가인 1등급에서 9등급 사이로 등급을 적용하며 선택과목은 성취평가로 성적을 적용합니다. 또한 절대평가로 이뤄지기 때문에 수업을 듣는 학생이 적어도 부담 없이 학점을 이수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고교학점제를 실시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학생도 학부모도 반발이 많지만 취지에 맞게 잘 자리 잡고 운영된다면 교육의 많은 변화가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고등학생의 목표가 대부분 대입을 위한 부분이기 때문에 대입 입학제도도 함께 움직이면 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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