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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생활정보

방학 아이들과 같이 가볼만한 곳!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by 슈퍼맘_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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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위치 -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수/토는 오후 9시까지)
비용 - 무료(상설전시관), 기획전시관은 유료입니다.

 
 
초등학생인 아이들이 방학을 해서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방문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타임라인을 아이들과 한번 훑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에 전시되어 있는 선사/고대관과 중/근세관을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건물 모습

 

1. 가는 길(주차 정보 포함)

- 지하철 : 이촌역 2번 출구 - 박물관 서문과 연결
- 버스 : 간선버스 400번, 502번의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가족공원 정류장
- 자차 주차 : 옥내주차장, 옥외주차장 주차 가능 (주차 요금은 하단 이미지 참조)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국립중앙박물관 옥외주차장

저희는 평일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옥외주차장에 어렵지 않게 주차했어요~
주차 후에 도보로 5분 정도 걸으시면 국립중앙박물관 입구로 가실 수 있습니다.
 

2. 전시관 안내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관은 크게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관으로 나뉘어 있어요.
상설전시관은 무료이고, 기획전시관은 특별전시로 유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기획전시는 박물관 홈페이지에 '현재 전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방문전에 확인하시면 됩니다. 
상설전시관 입장시, 음식물 반입이 안되니 유의해주세요!

국립중앙박물관 1층 모습

3. 선사·고대관

선사·고대관은 구석기, 신석기, 정동기/고조선실, 부여/삼한실, 고구려실, 백제실, 가야실, 신라실, 통일신라실, 발해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선사/고대관 배치 및 입구

 

1) 구석기

구석기 시대에 대표적인 유물은 사진에 보이는 주먹도끼입니다. 한반도 내의 지역별 주먹도끼 유형을 나눠놓은 부분과 비슷한 모형을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도록 전시해 놓은 것이 신기했습니다.

구석기 - 주먹도끼

 

2) 신석기

신석기 시대에는 간석기와 토기를 사용하게 되었고, 신기했던 부분은 바닷가에 나가서 고기잡이를 시작했다는 부분이었는데 그 당시에 사용했던 배의 흔적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누군가 장난쳐놓은 듯한 조개 유물 또한 바닷가에 살았다는 증거라고 하네요

신석기 - 배의 흔적
토기와 조개 유물

 

3) 청동기/고조선

청동기는 권위의 상징물로 일부단 소유할 수 있던 것이라 이를 기준으로 계층이 생겼고, 벼농사의 시작으로 대규모 마을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나라가 생겨난 듯합니다.

청동기/고조선
고조선

 

4) 삼국시대 -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시대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관람했는데, 몰랐던 사실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신라의 경우, 경주에 방문한 적이 있어서 친근했지만 상대적으로 고구려와 백제의 유물들은 처음 보는 내용들도 많았습니다.

고구려 유물

고구려 벽화무덤을 실감형 입체영상으로 보니 그림으로만 보는 거보다 훨씬 쉽게 이해가 되더라고요.

디지털 실감 영상관3 - 상설전시관 1층 선사고대관 고구려실

 

4. 중·근세관

중·근세관은 고려, 조선, 대한제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고려

입구에서도 가장 잘보이는 전시물이 바로 '경천사십층석탑'입니다.
시대적인 순서대로 관람하기 위해서 제일 처음으로 달려가서 보고 싶었지만 참았네요~
가까이서 보니 정말 세밀하지만 장엄하더라고요.
 
'청자' 하면 또 '고려'다보니, 청자 종류에 예쁜 유물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2) 조선

확실히 조선시대로 넘어오니까 눈에 보이는 유물보다는 책이나 발명품들이 보이더라고요.
태조 이성계의 어진과 훈민정음 반포하기 전에 완성된 용비어천가, 해시계까지..
참고로 세종 때 만든 해시계는 전해지지 않고 이후에 제작된 해시계만 전해져 내려온다고 하네요 

 

5. 관람 후기 정리

생각보다 너무 볼게 많아서 놀랬고, 시대별로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전체적인 역사 타임라인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강추입니다. 
 
관람하러 가실 분들은 시간 넉넉히 비워두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굳이 아쉬운 부분을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발해나 대한제국에 대한 부분이 너무 간단하게만 소개되었다는 점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 매우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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